회고(21.3.14)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너무 시간이 빨리가서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는지 하나하나 기억이 나지도 않는다ㅋㅋㅋㅋㅋㅋ

 

일단 매일매일 새로운 스프린트를 진행하고 이해하느라 날밤을 샌적도 많고 일찍 자봐야 4시...?이랬던거같다ㅎㅎ;;

 

클라이언트, 서버 스프린트에 이어서 데이터베이스와 인증 스프린트를 진행하는데 바로 멘붕이 왔다

 

시퀄라이즈를 배우면서 1차 멘탈붕괴, 배포를 배우면서 2차 멘탈붕괴ㅋㅋㅋㅋㅋ

 

근데 배포를 배우기 전에 HA를 봤는데 HA때문에도 시험이 가까울 수 록 굉장히 심리적으로 불안했다

 

원래 불안하거나 자신감이 없는 성격이 절대아닌데 이머시브에 들어온 첫날에 진짜 엄청 자신감이 떨어졌었고

자신감이 떨어진 이유가 무엇일까....약간 철학적으로 내 자신을 판단하다가 모든게 다 내 노력부족, 실력부족 때문이라는 생각에 그 때 부터 프리코스때와는 다른 마음가짐으로 공부를 했던거 같다

 

사실 프리코스때는 학교다니랴,코드스테이츠 강의들으랴 살짝 어느하나에 온전히 집중하기 힘든 상황이었고 시험기간이 되면 프리코스에 더욱더 집중하지 못하는 시간들이 많아졌었다

 

나는 지금도 코드스테이츠를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HA가 뭐냐고 물어보면 프리에서 이머시브 넘어갈때 쳤던 HA라고 말할 수 있다

 

그때 공부량이 가장 부족해서 그랬을까...? 뭐 그렇다고 생각한다

 

이번 HA를 보기 한 일주일전....? 진짜 멘붕이 와서 갑자기 새벽에 겁나 우울해졌었다 자신감도 떨어지고 불안하고 자꾸 잡생각이 나서 집중해서 공부를 해도 모자를 판에 키보드에 손도 못대고 계속 걱정과 멍때리기만 반복했었다

 

어찌어찌 멘붕을 겪고 그 다음날 부터 더 열심히 했던거 같다

 

마지막 위클리 리플렉션때 한결님이 '정말 자신없으면 HA 보기전에 진행했던 마지막 스프린트들을 그냥 통째로 외워버린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말씀을 하셨었는데 그거에 꽂혀서 '그래...죽이되든 밥이되든 그냥 복습하자 복습' 이생각으로 리액트때부터 HA보기 직전까지 했던 스프린트들을 한 10번씩 풀었던거 같다

 

처음에는 그냥 진짜 외울까?라는 생각으로 여러번 풀었는데 다시풀고 다시풀수록 외운다기보다는 그 플로우와 구조가 더 눈에 익는 느낌이 들었다 

 

사실 한결님 말을 듣기전에도 스프린트를 진행하면 그날 두번은 다시 풀고 잠을 잤었는데 HA보기 직전에 리액트 스프린트들을 보니까 까먹은 부분이 많아서 다시 푸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었다

 

뭐 하여튼 진짜 겁나게 많이 풀어서 그런지 몰라도 엄청나게 걱정한 것만큼 체감상 advanced HA가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었다

(물론 테스트 케이스 맞추기가 겁나 짜증나기는 했음...^^)

 

이제 내일이면 프로젝트 시작인데....사실 HA보기 직전까지 잠도 조금자고 피곤하고 그랬던지라 솔로데이때 공부안하고 열심히 쉬고 놀았다...이 때 아니면 언제 재충전을 할 수 있을까 싶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제 정말 테스트케이스도 없는,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하는 프로젝트가 나를 기다리고 있으니 완전히 재충전 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 하자!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려고 키보드 청소하고 윤활했는데, 윤활 과도하게 해서 엔터키가 씹혀서 그거 고치느라 2시간 날렸다;;;)

 

그리고 오랜만에 블로그 들어와서 그동안 쓴 일기 보다가 프리끝나고 썼던 일기를 보는데...지금도 허접하지만 그때는 진짜 허접하기 그지 없었구나...그래도 그때도 실력은 없지만 의지는 있었네...다행이야..

 

내가 HA를 통과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한지 몆 일 되지도 않았는데 HA가 끝나서 지금은 또 프로젝트 걱정을 하고 있다

시간이 너무 빠르다...이정도면 지구가 작년보다 빠르게 도는거 아닌가 싶다 정말;;;

 

주저리 주저리 쓰는데 하여튼 열심히 하자는 말!

 

2주뒤에 나야....첫 번째 프로젝트는 잘 끝냈니...?

 

 

대답이 없네 죽었니..